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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서울ㆍ성남ㆍ창원ㆍ청주에 행복주택추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토교통부는 금년하반기부터 서울ㆍ성남ㆍ창원ㆍ청주에서 도시재생과 연계ㆍ융합한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내 사업추진예징인 행복주택 2만 6000호 사업추진 지구와는 별개다.

먼저, 성남시 단대동(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도시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시유지에 행복주택 20호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주민․NGOㆍ정부ㆍ지자체․공공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되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는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시행자인 LH는 사업 초기부터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ㆍNGO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이용시설을 결정하고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한다.

또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과 행복주택사업 간 연계모델도 선뵌다. 지난 4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창신ㆍ 숭인동, 창원 노산동, 청주 내덕동 등 3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생활권 단위의 근린재생형과 산단․항만․역세권 등 복합개발과 연계하는 경제기반형으로 추진된다. 근린재생형은 사업당 최대 100억원, 경제기반형은 사업당 최대 250억원을 4년간 국비지원을 받는다.

서울 창신ㆍ숭인동은 근린재생형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뉴타운 해제지역 내 공ㆍ폐가를 활용해 지역의 중추 사업인 봉제사업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공동작업장ㆍ마을박물관 등을 연계 건설하여 주거안정과 공동체 활동공간 구축의 거점시설로 주민과 함께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노산동에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하여 시유지에 행복주택 20호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용주차장, 마을광장 등을 지원하고 대상지내 이주가 불가피한 거주민을 대상으로 순환형 임대주택을 포함한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시 내덕동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신산업 관련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보유 노후ㆍ불량 주택을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사업으로 LH는 지하철 잠실역(2호선), 석촌역(8호선) 인근 송파구 삼전동 일원에 위치한 노후ㆍ불량주택 6개동 30호를 행복주택 1개동 50호로 재건축하는 것을 연내 착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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