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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러시아와 친선 강화…김정은 깊은 관심”
[헤럴드경제] 북한은 19일 북ㆍ러 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아 양국의 친선관계를 한층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공동선언 이후) 조러(북러) 친선관계에서는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면서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러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ㆍ러 공동선언은 2000년 7월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거쳐 채택한 것으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신문은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관심 속에 조러관계는 친선협조, 선린우호의 원칙에서 끊임없이 강화돼왔다”면서 “오늘 전통적인 조러 친선의 역사는 김정은 원수님의 깊은 관심 속에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두 나라 사이에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한 각급 대표단의 내왕과 접촉이 활발해졌고 러시아의 이름있는 여러 예술단의 성과적인 조선 방문 공연으로 두 나라 인민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조러 친선협조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 염원이며 의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18일 공동선언 발표 기념일을 앞두고 양국 합작으로 건설한 함경북도 나진항 3호 부두 준공식을 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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