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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석달 넘었는데 특별법 처리 기싸움만

[헤럴드경제] 오는 24일이면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지만,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정치권 움직임은 지지부진하다.

여야는 이미 ‘6월 국회 처리’ 약속을 한 차례 어긴데다 여전히 ‘네 탓 공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야 협상 창구였던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는 지난 17일 협상이 결렬된 이래 20일 현재까지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정국 승부처인 7ㆍ30 재보선을 치르면서 여야간 협의는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

20일 현재도 특별법에 따라 설치될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를 놓고 여전히 대치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가족 뜻에 따라 진상조사위에 특별사법경찰관을 두어 조사권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조사위에 수사권 부여가 사사법체계를 흔들 수 있을 뿐더러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진상조사위 인원 구성 방법에서도 여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여야 추천을 배제하고 3부 요인(대통령ㆍ국회의장ㆍ대법원장) 및 유가족이 추천하는 인사들로 조사위를 구성해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3부 요인이 추천하는 인사들은 결국 정부나 여당의 편을 들수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 협상팀은 특별법 논의가 TF 손을 떠나 이제 당 지도부의 결단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 자리에서 진전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잇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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