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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00억 벤처클럽’ 전년대비 38개사 증가
전년비 9% 늘어난 454개사…3년 연속 고성장 벤처도 40곳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벤처기업 수가 전년대비 9% 늘어난 454개로 집계됐다. 1조클럽에는 모뉴엘과 파트론 2곳만 새로 진입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013년 ‘1000억클럽’ 벤처기업은 전년에 비해 38개(9.1%) 늘어난 454개, 이 중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은 56개 사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1000억클럽 기업 평균업력은 21.7년으로, 1000억클럽 가입에는 창업 이후 평균 16.8년 소요됐다. 특히 R&D 투자 및 해외진출로 창업 7년 이내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티켓몬스터, 와이솔 등 7개 사에 달했다.

1000억클럽 중 3년 연속 매출이 20% 이상 늘어난 ‘고성장 벤처’는 루멘스 등 40개에 이른다. 고성장 벤처의 평균매출액은 2446억원으로 여타 1000억클럽(2208억원) 보다 10% 이상 많고, 영업이익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네이버, 넥슨코리아, 모뉴엘,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파트론, 팬택, 한국니토옵티칼임 등 총 8개로 전년보다 6개 증가했다. 이 중 코웨이는 1000억클럽 선정 제외대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에서 매각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1000억클럽에 새로 포함돼 1위(1조933억원)에 올랐다.

1조클럽 신규 진입 기업은 모뉴엘(1저14000억원), 파트론(1조1126억원) 2개로 전년에 비해 절반이 줄었다.

1000억클럽의 매출액 합계는 101조2000억원으로, 삼성(278조) SK(156조) 현대차(150조) LG(116조)에 이은 재계 5위그룹에 해당됐다. 이는 전년(89조2000억원) 보다 13.5% 증가한 것이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달한다고 중소기업청은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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