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친환경 한우고기 22일 국내 첫 상장 · 경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농협중앙회 안심축산분사는 오는 22일 부천공판장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상장·경매’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 광역한우 브랜드사업단 대표, 경매인, 참관인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여 ‘친환경 한우고기 경매사업’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친환경축산물은 2001년 관련법이 제정된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며 발전적 사업영역으로 확대 추진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안심축산에서는 안전한 친환경축산물 시장공급을 통해 유통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한우 경매는 매주 화요일 지리산순한한우, 청풍명월한우, 녹색한우 등 지역별 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에서 출하한 친환경 한우를 부천공판장을 통해 가공하여 상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에게는 일반 한우보다 높은 판매가격을 보장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으로 친환경 한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무항생제) 한우는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들어가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도축장과 가공장에서 도축·가공한 한우를 말한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축산업, 친환경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 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