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엠은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경차 혜택을 받는 다마스와 라보는 영세사업자의 생계형 차량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특히 한국 지엠 측은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마스와 라보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지엠은 창원공장에 총 4400㎡ 규모의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5년형 다마스는 ▷5인승 뉴다마스 코치 리빅 모델이 964만원, 슈퍼 모델은 1000만원 ▷2인승 뉴다마스 밴 DLX 모델은 958만원, 슈퍼 모델은 983만원이다.
2015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모델 807만원, DLX 모델 848만원 ▷롱카고 DLX 모델 862만원, 슈퍼 모델 884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 지엠 사장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며 “차량 재출시로 2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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