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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창뮤직 ‘백화점 공략’ 통했다
상반기 백화점 매출 36% 증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영창뮤직(대표 서창환)의 백화점 유통망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9일 영창뮤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상승했다. 특히 국내 매출 중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초까지 계열사인 아이파크백화점에만 입점돼 있던 본사 직영점의 수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중동점, 창원점, 인천점 및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등 8곳으로 급속 확대한 결과다.

영창뮤직 아이파크백화점 직영점의 전경.

과거 종로 낙원상가와 지역 로드 매장을 통한 제품 판매에만 집중했던 영창뮤직은, 최근 가족단위 백화점 쇼핑객이 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백화점 유통망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매장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고객을 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확충하는 한편,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테이크아웃 커피쿠폰, CGV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실제 영창뮤직은 내달에도 대구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 중인 ‘희움팔찌’를 전국 매장에서 증정할 계획이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최근 일본 악기업체들의 국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6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대한민국 첫 번째 피아노 제조사이자 대표 기업으로서 애국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창뮤직은 오는 8월 19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 직영점을 추가로 열 방침이다. 영창뮤직 전국 백화점 매장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영창뮤직 공식쇼핑몰(www.ycmal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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