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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영계획>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공략 박차…주요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집안의 가전기기들과 IT(정보통신) 기기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했는데 이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칭하는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30억 달러에서 해마다 22% 이상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업계는 2021년 시장 규모가 1조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스마트 가전기기 관련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은 120억달러로 예상된다.

‘삼성 스마트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픈, 로봇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솔루션 서비스이다. 향후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함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과거 10여년의 스마트폼 산업 변화보다 앞으로 2~3년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더 빠를것으로 내다보고, 스마트홈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전화기를 맞아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의 세계 1위 역량을 가진 제품들과 ‘삼성 스마트홈’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 탄탄한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시연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생활의 변혁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에 따라 스마트홈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통신, 가전, 건설, 에너지, 보안 등 각 산업 분야 기업들이 활발히 동참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방하고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스마트 출입 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를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오는 9월께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OIC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수십억개의 사물인터넷 기기 간 연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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