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3’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스마트폰 첫 ‘텐 밀리언 셀러(1000만대 판매 제품)’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등 최근 들어 LG 주요 계열사들이 출시한 전략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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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월드컵 특수,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등 차세대 TV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상승세에 오르면서 실적 상승이 전망 되는 등 LG 주요 계열사들의 하반기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도 켜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하반기 전자, 화학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 제품 라인업 출시 국가 확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시장 특화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는 하반기 ▷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파주공장에 7000억원 투입ㆍ구축 중 ‘올레드 TV’ 패널 생산 M2 라인 본격 가동 ▷ LG유플러스 ‘광대역 LTE-A’ㆍ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 투자 등 국내 투자에도 집중하고, 아울러 미래 준비를 위해 ▷ 8월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 착공에도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계열사 중 LG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면서도 글로벌 시장 판도를 움직일 수 있는 강한 스마트폰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 스마트폰 ‘G3’의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G3’는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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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 ‘G3’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달 27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170여 개 통신사를 통해 순차 출시를 시작한다.
LG이노텍은 하반기에 첨단 소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멕시코 산 후안 델리오에 준공한 해외 첫 차량 전장부품 생산기지 멕시코 공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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