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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몸집 키우는 애플...라디오도 인수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인터넷라디오 업체 ‘스웰(Swell)’을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의하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각) 인터넷라디오 앱 업체인 ‘스웰’을 약 3000만 달러(약 307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된 ‘스웰’은 자사 사이트와 앱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사용자들에게 중단되는 사유와 후원에 감사한다는 공지를 남겼다. 현재 스웰 개발자 대부분은 애플 본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웰’은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 전세계 팟캐스트나 라디오 방송을 사용자의 취향과 설정에 맞게 전해주는 맞춤형 뉴스 라디오 서비스다.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국(NPR)과 강연에 특화된 테드(TE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성향을 저장하고 새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애플은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튠즈를 비롯한 음악부문과 전자책(E-BOOK)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자책 추천앱 ’북램프(Booklamp)‘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애플의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스타트업 흡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9월말부터 29개의 크고 작은 기업을 인수한 애플은 자금과 브랜드 파워로 구글의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생태계에 거대한 도전장을 건네고 있다.

andy@heraldcorp.com



<사진출처:mobilesy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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