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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에너지, 14.5㎿ 규모 친환경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포스코에너지, 1일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

-버려진 염전 활용해 전력 생산…이산화탄소 절감효과 연간 9000t

-향후 20년 동안 매년 2만㎿h 규모 전력 생산 목표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 포스코의 종합에너지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폐염전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발전단지를 준공했다. 2011년부터 3단계에 걸친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서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20년 간 40만㎿h 규모의 전력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1일 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태양광 3차 발전단지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전국환 포스코ICT 대표이사, 신안군 주요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3차 준공한 7.5㎿ 규모의 사업은 2011년부터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한 신안태양광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지난 해 12월에 착공한 이후 8개월만에 건설 완료됐다. 

포스코에너지가 종합 중공한 신안태양광발전단지의 조감도. <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3차 준공으로 2012년부터 1차로 가동되고 있는 2㎿의 발전단지와 지난 해 7월 준공된 5㎿ 발전단지를 포함 총 14.5㎿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 신안태양광 발전단지는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전력 생산 목표는 2만㎿h로 약 5300가구가 한 해 쓸 수 있는 규모다. 20년 간 생산할 전력은 약 40만㎿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려진 염전을 활용한 친환경발전소로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연간 약 9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소나문 26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환경 피해도 최소화 했다. 염전의 장점인 많은 일사량을 통해 이용률(태양광의 전기 변환율)을 국내 평균(15%) 보다 높은 16.2%까지 높였다. 지역 주민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은연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SRF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선도적인 추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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