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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충영 제3대 동반위원장 공식 취임, 신림동 전통시장서 첫 행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안충영 제3대 동반성장위원장<사진>이 1일 오전 동반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안 신임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제양극화가 심화하면서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론’이 주목받고 있다”며 “소득양극화 해결을 위해서는 생산단계서부터 중소기업에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신임 위원장은 “결국, 동반위와 동반성장재단이 추진 중인 사업이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법”이라며 ▷대ㆍ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관행 정착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참여 확대 ▷글로벌 시대에 맞는 협력적 동반성장전략 시행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세계 경영 흐름과의 호응 등 다섯 가지 운영방침을 제시했다.

“지난 50년간 진행된 압축성장의 다음 과정으로 동반성장은 필수 과제이며, FTA 등으로 우리의 경제영토가 넓어지는 추세에 발맞춰 대ㆍ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안 신임 위원장은 취임식 이후에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사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떡, 전통과자 등을 구입해 신림4동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둘러보기에 나섰다.

안 신임 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 최일선에 있는 영세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동반성장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원회가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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