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샤넬 · 루이뷔통옷이 ‘짝퉁’ 이라고?

○…샤넬, 루이뷔통 등 유명상표를 도용해 짝퉁 애견의류를 제조ㆍ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애견의류에 유명상표를 붙여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의류 제조업자 A모(44)씨 등 1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시 특사경은 지난 2월부터 사람이 입는 유명 브랜드 옷을 축소해 애견의류로 제작ㆍ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10명이 제조ㆍ판매한 짝퉁애견의류는 확인된 것만 7만여점, 9억원에 이른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쇼핑백 몰카로 치마속 촬영

○…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젊은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부터 2시간 가량 부산 부산진구 서면 지하상가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20대 여성 16명을 뒤따라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치마 속을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네모난 상자에 넣어 고정한 스마트폰을 쇼핑백에 넣고 작은 구멍을 뚫은 뒤 들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