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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AG 성화, 인도 뉴델리서 채화…오는 13일 국내로 봉송
[헤럴드경제]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게임 성화가 육해공을 두루 거쳐 국내로 들어온다.

9일 인천아시아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성화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아시아게임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다. 

1951년 제1회 뉴델리아시아게임 이후 통상 개최국에서 성화를 채화했지만 아시아게임의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뉴델리에서 성화를 채화하기로 했다.

성화는 10일 오전 대한항공 전세기로 중국 옌타이로 이송된다. 전세기는 글로벌 익스프레스 XRS 기종으로 1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마하 0.82(약 879㎞/h)이고, 최대 운항시간은 12시간20분, 최대 운항거리는 1만1500㎞이다.

성화는 이후 육로를 통해 중국 웨이하이로 옮겨진 뒤 12일 오후 위동항운의 한중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Ⅱ호에 실려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인천~웨이하이 항로는 1990년 한국과 중국을 잇는 최초의 국제여객선 항로다.

성화가 인천항에 도착하는 13일 오전에는 환영식이 열린다. 이후 성화는 오는 1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국내 성화와 13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합화돼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한다.

국내 성화 봉송은 오는 14일 시작된다. 한 달여 간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 등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전국 70개 시ㆍ군ㆍ구를 순회한다. 국내 봉송을 마친 성화는 다음달 19일 대회 개회식 때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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