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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은행, 두바이투자청과 공동투자…첫 투자는 한국 의료법인의 두바이 진출 지원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16일 두바이투자청(ICD)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ICD는 에미리트항공, 두바이내셔널뱅크(ENBD), 두바이 이슬람은행, 두바이거래소의 지분 등 총 700억달러(한화 약 71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국부펀드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D와 중동과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헬스케어와 한류문화, 인프라, 에너지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협력 관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ICD와의 첫 공동투자 시범사업으로 한국 의료법인의 두바이 병원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은법 개정에 따라 수은이 직ㆍ간접 출자를 할 수 있게 돼 공동투자를 위한 첫 국부펀드 파트너로 ICD를 선택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두바이 간 경제협력 플랫폼이 구축된 만큼 한국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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