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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격투] 송가연 데뷔전 연속컷+‘룸메’ 여신들
[헤럴드스포츠=윤여길 사진 전문기자/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미녀 파이터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아온 송가연(20ㆍ팀원)이 지난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이벤트 ‘로드FC 017’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이번이 데뷔전인 그녀의 상대는 역시 이번이 데뷔전인 일본의 주부 파이터 야마모토 에미. 그 둘의 격투 현장, 그리고 송가연을 응원하는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동료 연기자들의 모습을 연속 사진과 설명으로 살펴 봤다. 기자들의 격투기와 연예 지식을 총동원해서 현미경으로 보듯 관찰했다.


‘룸메이트’ 미모 1,2번을 다투는 ‘신구 대표미녀’ 홍수현(왼쪽) 씨와 나나 씨가 송가연의 케이지인을 기다리며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홍 씨는 무엇을 봤는지 입을 벌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송가연은 전업 격투기 선수이지만 데뷔에 앞서 먼저 복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전무후무한 케이스다. 송가연은 룸메이트란 프로그램에서 배우 홍 씨와 가수 나나 씨와 한 집에 기거하는 설정으로 고정출연 했다. 


나나 씨의 심각해 보이는 표정.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유닛 팀 ‘오렌지 캬라멜(캐러멜)’의 멤버인 나나 씨는 얼마 전 TC캔들러라는 한 미국 영화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미남미녀 100인’ 중 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물론 선정 자체가 임의적이라 객관성은 없지만 그의 미모를 칭송하는 골수 팬들이 적지 않다.


 ‘아이 좋아~.’ 송가연이 드디어 케이지인 하자 홍수현 씨와 나나 씨가 ‘급방긋’ 하며 활짝 웃고 있다. 밝은 조명 덕에 가뜩이나 눈부신 이들의 미모가 더욱 빛을 발한다.


 ‘내 펀치를 받아라!’ 송가연이 경기 시작 공과 함께 선제 공격에 나선다. 붕붕 소리가 날 듯한 훅을 던지며 야마모토를 압박하고 있다. 기초화장마저 하지 않아 기미와 잡티까지 드러난 송가연의 얼굴이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안면의 티존(T-zone)은 바셀린을 도포해 번들번들하다. UFC 여성파이터의 경우 기초화장은 하고 경기하는 경우도 있다. 


필사적으로 클린치하는 야마모토와 몸을 맞댄 송가연. 무표정한 가운데 입을 벌려 잠시 숨을 고르며 타이밍을 보고 있다.


머리가 흩날릴 만큼 힘을 쏟아 라이트훅을 날리는 야마모토. 송가연이 실눈을 뜨고 펀치를 피해낸 모습이 확인된다. 야마모토의 접힌 옆구리살은 감량 없이 원 체중으로 경기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송가연이 유도식 ‘허리튀기’ 기술로 야마모토를 테이크다운 하고 있다. 야마모토가 오른다리를 내어 주지 않았으나 허리 반동으로 넘기는 데 성공하고 있다.


쓰러진 야마모토에게 선 채로 파운딩을 노리고 있는 송가연. 이노키-알리 포지션에서 야마모토는 업킥을 날리며 송가연에게 대항하고 있다. 사진에서 보듯 근육질의 다리를 지닌 송가연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탑마운트에 성공한 송가연이 마운트 펀치를 퍼부으려 하고 있다. 바텀에 놓인 야마모토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저항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암바 등 관절기에 팔을 내주기 쉬운 모습으로, 일반 선수들에게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자세를 완전히 잡은 송가연이 무심한 표정으로 야마모토의 방어를 뚫고 안면에 연속 펀치를 적중하고 있다. 발버둥을 치기에는 중심을 너무 뺏겼다.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한 채 송가연의 레프트를 맞고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야마모토. 비교적 깨끗한 얼굴이지만 경기 후 붓기 시작해서 자고 일어나면 거울을 보기 싫을 만큼 퉁퉁 붓게 된다.


라이트 추가타를 성공하고 있는 송가연. 관절기를 노리지 않고 철저히 마운트펀치로 KO를 좇고 있는 것이 확실해졌다. 야마모토의 안면은 더욱 일그러지고 있다. 완력과 밸런스, 기술에서 일방적으로 밀려, 사실상 경기 포기 상태다.


‘오빠들, 이겼어!’ 심판이 송가연을 뜯어말리며 TKO승이 결정된 순간, 송가연이 양손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울먹울먹’ 감격에 겨워 울기 직전의 표정이다. 뚜렷한 윤곽의 복근, 사라진 바스트는 그간의 감량고를 잘 말해주고 있다. 상의에 새긴 ‘NB’ 마크는 송가연의 이번 경기를 후원한 뉴밸런스다.


케이지 철망 사이로 비치는 소녀의 표정. 승리감에 겨워 울고 있다. 고된 훈련 끝에 찾아온 승리, 그것은 어떤 보상보다 달콤하다. 


송가연을 응원하던 홍수현 씨가 흐뭇한 표정으로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나나 씨는 양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며 놀람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중인 가수 신성우(왼쪽) 씨와 배우 김동욱 씨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그 옆에 절반만 등장한 이는 코미디언 조세호 씨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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