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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복싱 제4단체 한국권투연맹 출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 프로복싱계에 네번째 협회가 생긴다.

한국권투연맹(Korea Boxing Federationㆍ이하 KBF)은 20일 “오는 25일 서울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센터에서 본 연맹 출범식 및 이인경 초대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KBF 측에 따르면 KBF는 전국 200여개 일선 복싱체육관이 가입해 국내 복싱단체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권투위원회(Korea Boxing Commission) 내에서 입장 차로 법정 분쟁을 벌여온 인사들이 독립해 새 단체를 설립한 것이다. KBF 측은 “기존 권투위원회 가입 체육관 중 다수가 KBF로 적을 옮겼다”고 전했다.

이인경 한국권투연맹 회장(왼쪽)과 유명우 실무부회장. 사진=KBF 공식페이지

KBF의 출범으로 국내 프로복싱단체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KBC를 비롯해 한국프로권투연맹(KPBF), 올봄 출범한 한국권투협회(KBA)까지 모두 4곳이 됐다.

KBF는 세계권투협회(WBA) 산하 범아시아복싱협회(PABA)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이인경 회장을 필두로 장철 총무부장, 유명우 실무부회장, 이형철 홍보위원 등이 참여했다.

KBF 한국권투연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인경 회장은 “과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프로복싱의 부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수락했다”며 “신인 발굴 무대인 루키 토너먼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선수 대전료를 확기적으로 인상하는 최대 과제를 완성하는 한편 챔피언 배출과 국제규모 복싱대회 개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의욕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KBC는 올 6월 이흥재 22대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직에 WBA 세계 챔프 홍수환 씨를 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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