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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역ㆍ열차 내에서 하루 1번꼴 성범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철도역 및 열차에서 하루에 한번 꼴로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철도역사 및 열차에서 일어난 성폭력 범죄는 233건에 달했다. 거의 매일 한 건씩 성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철도범죄 발생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6년 394건이었으나 2013년에는 114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폭력 범죄는 40건에서 210건으로 무려 5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 발생한 철도범죄 773건 중 30%가 성폭력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절도 범죄는 80건에서 319건, 폭력은 117건에서 180건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철도 범죄를 예방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철도시설과 열차 뿐 아니라 늘어나는 철도망 신설에 맞춘 인력 충원과 치안센터 신설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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