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이 대기업 CEO 또는 임원을 지낸 전문가 31명을 새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센터의 이승철 이사장은 이날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 CEO와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20명과 변리사ㆍ노무사 등 법무전문가 11명 등 총 31명을 경영자문단의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신규위원 영입에 따라 2004년 40명으로 출발한 경영자문단은 자문위원 136명, 전문위원 28명 등 총 164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

무보수인 이번 신규위원 모집에는 자문위원 46명, 전문위원 45명 등 총 91명이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서류 및 인터뷰를 거쳐 이주홍 ㈜애경화학 전 사장 등 자문위원 20명과 박만순 변리사(특허법인 세원 공동대표) 등 전문위원 11명이 최종 선임됐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9.3세로 기존 자문위원(64.6세) 보다 5년 이상 젊다. 경영관리분야 6명, 마케팅분야 5명, 기술·생산분야 5명, 경영전략분야 4명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은 최근 증가되는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사·노무관리의 자문수요를 반영해 변리사(5명), 노무사(3명)가 가장 많이 선임됐고, 변호사·세무사·관세사가 각각 1명씩이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 자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등 업종별 분과를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중소기업 자문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최신 경영 트렌드에 밝고 전문성이 높은 분들을 새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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