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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팔레스타인 한국 대표, 처음으로 현지 사무소 상주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지난 25일자로 부임한 박웅철 신임 주팔레스타인대표부 대표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에 상주하면서 근무를 시작했다. 팔레스타인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재지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소재 대표사무소에 상주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 우리 대표가 팔레스타인에 상주 근무하는 것은 2005년 주팔레스타인대표부가 개설된 이래 처음이다. 전임 주팔레스타인 대표들은 근무 여건 등의 문제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에 주로 근무하면서 라말라 사무소에는 주 2차례가량 출근해왔다.

이로써 주이스라엘 대사관과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가 사실상 분리 운영되는 체제가 됐다. 전임 대표들은 그동안 주이스라엘 대사관 공사참사관 역할도 겸임해왔다. 이는 팔레스타인 주재 대표로서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 달라는 팔레스타인의 요청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정책적 균형성이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장기적으로는 라말라 사무소에 한국인 정규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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