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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날로그 감성 입은 스마트워치 대결
삼성 직접 통화 가능한 ‘기어S’
LG 원형 OLED 장착 ‘G워치R’
IFA 앞두고 신제품 전격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릴 IFA를 앞두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을 28일 전격 공개했다. 지금까지 스마트워치가 기능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들은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이용한 패션 디자인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삼성 언팩’ 행사에 앞서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사진 왼쪽)’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독자적으로 3G 및 와이파이 망을 통해 통신기기 역할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 없이도 ‘삼성 기어S’ 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를 하며, SNS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다채로운 UI와 교체형 스트랩을 적용해 패션성을 강조했다. ‘삼성 기어S’의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활용성을 더욱 강화한다.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헬스케어, 피트니스, 도보용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더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열어 가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도 ‘LG G워치R(사진 오른쪽)’로 스마트워치 포문을 열었다. 원형에 시침과 분침이 있는 정통 패션 손목시계 디자인에 1.2㎓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1.3인치 플라스틱 OLED, 9축 센서 등을 담았다.

‘LG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으로 감각적 디자인도 구현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다양한 스타일의 워치 페이스들도 크게 보강됐다.

스마트워치로써의 기능도 최고 수준이다. 1.2㎓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미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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