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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단식 중단 “세월호 특별법 만드는 데 동참할 것”
[헤럴드경제]‘유민아빠’ 김영오씨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지난 19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문재인 의원은 28일 오전 단식을 중단한 김영오씨에 이어 오후 3시 입장을 밝혔다.

단식 돌입 9일째인 문 의원은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입원 중인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을 찾아 김씨와 만난 뒤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문 의원은 먼저 “광화문에서 격려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국회 통해 세월호특별법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이다”라며 “추석 전에는 특별법 문제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산을 버리고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유족을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특별법 제정이 안된 상태에서 단식을 중단해 마음이 무겁지만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해 다행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문 의원은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시위에 나선 박영선 원내대표가 단식 중단을 설득하자 “유민아빠만 밥을 먹으면 당 대열에 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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