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충치치료는 물론 큰 돈이 드는 임플란트도, 매일 가는 통원진료도 보험 하나로 통합보장되는 치아치료 전용 보험상품이 나왔다.

동양생명은 2일 부담없는 보험료로 모든 가족이 함께 가입해 치아치료가 가능한 치아전용보험인 ‘무배당 수호천사하나로치아보장보험’을 개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특징은 유치(젖니)부터 영구치까지, 목돈이 들어가는 보철치료부터 잦은 진료가 부담스러운 치과 통원비까지 종합적인 치료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선 영구치 기준으로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치료에 대해 각 50만원을 보장한다. 아말감, 글래스아이노머는 각각 1만원씩, 복합레진 5만원, 인레이 및 온레이 10만원, 크라운 20만원 등 각각의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치료비로 지급한다. 


아울러 영구치를 뽑을 경우 1만원을, 국민건강보험법 또는 의료급여법의 급여대상으로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통원 1회당 1만원을 보장해준다. 만 5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5년 단위로 계약 갱신을 통해 최대 80세까지 위험 보장이 가능하다. 매 5년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보장횟수에 관계없이 50만원의 환급금을 지급해 치아관리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험료는 최초계약 월납 기준으로 10세 남아 2만5500원이며, 30세 기준 남성 2만8750원, 여성 2만9250원이다. 보존치료, 영구치 발치, 치수치료비는 90일, 보철치료는 180일이 지나야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후 2년 이내에는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존 보철치료 위주의 치아보험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상시 치아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