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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증후군, 주부들은 해방구는 의류구입?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 추석, 하지만 한켠에서는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이 도사리고 있다. 음식 장만과 손님접대에 지친 주부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이와 관련해 한 백화점에서 재밌는 통계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즉 명절 직후 매출 분석자료에서 나타난 이 현상을 보면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의류구입으로 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추석과 설 등 명절 직후 일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 여성 고객 매출 비중이 연평균치보다 5.4% 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설 클래식 의류를 비롯해 해외 패션의류 등 40∼50대 여성들의 구미를 당기는 의류 매출이 평소보다 25%나 증가했다. 이어 주방, 인테리어 등 살람살이 용품 매출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측도 이같은 현상에 대해 “주부들이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쇼핑을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단정했다.

백화점들의 영업전략도 자연스레 이를 따라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면서, 가방, 보석, 신발 등 명절 증후군 해소용 제품을 전진배치해 명절 증후군을 날리려는 주부들을 맞이한다. 또 9일과 10일 신세계 씨티카드, 삼성카드로 5만원이상 결제하면 스타벅스 음료권 또는 컵 케이크, 수제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간식을 선물로 준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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