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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 고장 예천 '세계 활축제'연다…10월 15일 개막
[헤럴드경제] ‘활의 장’ 북 예천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계 활축제가 열린다.

예천군은 다음 달 15일부터 닷새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에서 ‘제1회 예천 세계 활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예천 활, 세계를 향해 시위를 당기다’가 주제인 축제에서는 국궁과 양궁 체험 행사, 활과 관련한 각종 전시·공연 등을 벌인다.




전시 행사는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등 활과 관련된 5개 분야로 꾸민다.

4인 1조로 궁수들이 숲 속을 누비며 동물 모형 또는 과녁에 활을 쏘는 사냥 형태의 실전 양궁을 체험하는 일명 ‘필드 아처리(Field Archery)’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에는 신기전 발사 퍼포먼스와 레이저 음악 분수를 이용한 멀티미디어쇼, 세계 각국 전통 궁사들 퍼레이드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예천 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세계 10여개국 활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예천은 국궁 분야에서 경북 무형문화재 6호인 권영학 궁장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23호인 권무석 궁장을 배출하는 등 전통 활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궁에서도 김진호, 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등 걸출한 선수들을 키워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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