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302호에 마련된 리세의 빈소에는 추석당일인 8일까지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조문과 애도가 이어졌다.
가장 처음 빈소를 찾은 장미여관에서 부터 ‘위탄’ 방송 당시 리세의 멘토를 한 중견가수 이은미까지 큰 슬픔을 표했다. 명절이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리세의 영정사진은 더욱 큰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특히 아주대 병원 치료때부터 리세를 병문안했던 이은미는 추석인 8일 빈소로 찾아와 오열했다. 이은미의 멘티를 비롯해 위탄 출신 손진영, 백청강,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등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리세와의 이별을 눈물로 아쉬워했다.
이밖에 유재석과 김제동, 케이윌, 아이비, 비원에이포, 정준, 제국의아이들의 황광희와 문준영, 카라의 박규리와 허영지, 베스티 등이 찾았다. 평소 레이디스코드와 친분이 두터웠던 그룹 베스티 역시 깊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리세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뒤,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머리 부위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10분께 끝내 숨졌다. 발인은 9일 오전이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