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9~10월 대표 제철 상품인 ‘生(생) 오미자(1kg/국내산)’를 시세 대비 10% 가량 저렴한 1만8000원에 전년 대비 2주 가량 일찍 전점에서 선보인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경북 문경과 강원도 평창 등 유명 오미자 산지에서 올해 첫 수확한 ‘생(生) 오미자’ 20톤 가량을 준비했다.
생 오미자를 주로 청이나 과실주로 만들어 먹는 것을 고려해 ‘백설 하얀설탕(3kg)’을 4680원에, ‘세이브엘 과실주병(중/12L)’을 1만8500원에 판매하며,‘오미자 청(2kg/국내산)’도 시세 대비 10% 저렴한 2만6000원에 준비했다.
부쩍 커진 일교차 탓에 일찍 특수를 맞은 가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을 의류 기획전도 진행한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간 스웨터와 가디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5.3%, 96.0% 신장했고, 따뜻한 음료인 액상차와 분말차 매출도 4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킷, 바람막이 등 가을 아우터류의 매출 역시 9월(9월1일~9일) 들어 전년 동기간 대비 5배(442.6%) 이상 늘어나는 등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윈드 재킷’, ‘성인 스웨터’, ‘언더웨어’ 등 총 3천여 가지, 25만 점 가량의 가을 의류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가을의류 99 기획전’을 진행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른 추석이 지나며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해 이 같은 행사를 전년 대비 2주 가량 일찍 진행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관련 상품들을 발 빠르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