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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선 치료에 방심은 금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불조심 표어가 있다.
남아 있는 작은 불씨가 다시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인데, 이 표어를 ‘꺼진 건선도 다시 보자’라는 말로 바꾸면 건선 환자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 될 것이다. 건선의 대표적인 특징 두 가지는 질환의 만성화와 잦은 재발이기 때문이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각질이 대표 증상이다.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고 긁어냈을 때 피가 나기도 한다. 또한 건선은 심해지면 전신으로 증상이 퍼지고 염증이 생긴다.

발병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반점들이 점점 커지면서 합쳐지고 심할 경우 피부에 농포가 생기기도 한다.

❚건선,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피부 세포 이상

그렇다면 건선이 발병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이종우 원장은 “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그 원인은 피부에 있지 않고 내부의 면역 불균형에 있다”며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피부세포에도 이상이 발생해 건선이 발생하는 것이며 최근에는 유전적, 체질적으로 건선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건선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면역계 교란을 바로잡고 인체의 자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이종우 원장은 “일반적으로 건선이 발병되면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만 주력하는데 증상이 없어진다고 해서 건선이 낫는 것이 아니다. 면역 불균형을 가져온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체질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고운결한의원 고유의 ‘쿼드-더블 진단법’을 활용한다. 쿼드-더블 진단 결과에 따라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다른 치료법을 1:1로 적용하기에 빠른 개선 효과를 보인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맞춤 치료 받아야

이종우 원장은 “건선은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치료가 효과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해도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치료 전처럼 몸이 망가질 수 있는 습관을 되풀이한다면 건선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건선 환자의 피부는 매우 건조하므로 생활 속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피부보습에 각별히 신경 쓰고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또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극적인 식습관을 삼가는 것이 좋다.

건선, 증상이 조금 개선되었다고 방심하지 말고 생활 속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완치의 날은 생각보다 금방 찾아올 것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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