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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 밑에 아이스크림이?…식품업계, ‘상식’을 깨야 뜬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제품에 대해 틀을 깨라~!

비단 IT분야만의 얘기는 아니다. 식품업계도 틀을 깬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맛뿐만 아니라 독특한 형태나 먹는 방식을 색 다르게 제안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더한 제품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세분환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메뉴들이 폭넓게 출시됨에 따라 각 브랜드들이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차별화된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이 때문에 최근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소비로 직결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뚜루팝은 최근 아이스크림 형태에 재미요소를 더한 ‘어퍼 3종’을 출시했다.


‘어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각각의 재료를 넣어 즐기는 토핑형 아이스크림으로, 아이스크림 위에 콘 과자를 엎어 아이스크림이 엎어진 것 같은 형태로 재미를 살린 제품이다. 기존 아이스크림콘과는 달리 아이스크림 위에 콘을 얹어 주기 때문에 먹는 순서에 상관없이 아이스크림과 콘을 취향대로 맛볼 수 있으며 시각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도 맛은 물론 예쁘고 고급스러운 외형의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마카롱은 대표적인 머랭(달걀흰자 거품) 과자의 하나로, 마카롱 비스킷 2장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잼 등을 샌드해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고급 디저트로만 즐기던 마카롱 속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넣어 차별화했다. 마카롱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학생과 젊은 층에게 인기다.

피자헛은 피자의 상식을 깨어 버리고 쌈 싸먹는 피자인 ‘타코피자’를 출시했다. ‘타코피자’는 멕시칸향 가득한 도우에 별도로 제공되는 양상추와 살사소스를 직접 올려 ‘쌈 싸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싱싱하고 아삭한 양상추와 매콤한 살사소스를 토핑으로 얹어 싸 먹으면 한 입 가득 아삭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토핑을 올려 피자를 쌈으로 싸먹는 방식은 기존 피자의 고정관념을 깬 특별한 재미요소다.

농심도 얼려 먹는 과자인 ‘아이스콘’을 출시했다. ‘아이스콘’은 스낵과 빙과류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으로, 냉동실에서 20분가량 얼리면 식감이 한층 더 바삭해진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과자가 제대로 얼고 나면 과자 봉지에 인쇄된 눈사람의 얼굴이 고글을 쓴 모습으로 변화하는 포장재를 사용해 재미를 더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특히 디저트업계의 경우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많은 메뉴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감각으로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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