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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쌀한 환절기…과일차의 계절이 돌아왔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올 무더운 여름은 열대과일 주스와 빙수의 계절이었다면 올 가을은 과일차의 계절이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자몽차’, ‘한라봉차’, ‘사과차’ 등 과일차 3종의 판매량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과일차 3종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출시 3개월 만에 1만 잔을 넘은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 잔을 넘어섰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몽차와 한라봉차의 판매량이 지난 8월 말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전월 대비 각각 143%, 157% 상승해 감기와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드롭탑의 ‘자몽차’는 자몽 특유의 달콤 씁쓸한 맛이 강조된 차로 자몽 과육의 주황빛을 차 한잔에 고스란히 담았다. 자몽은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인슐린 분비를 억제시켜 당 과다 섭취를 방지해 주어 슈퍼푸드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지방을 연소, 분해하는 나리진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봉차’는 청정섬 제주에서 자란 한라봉을 사용해 당절임한 과즙과 과육을 뜨거운 물에 녹여 제공하는 메뉴로 상큼달콤한 맛과 함께 한라봉 특유의 향을 강조했다. 특히, 한라봉은 비타민C와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으며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차’는 레드 딜리셔스 품종을 사용했다. 레드 딜리셔스는 새빨간 겉껍질에 노란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느 품종보다 단단하고 달콤한 맛을 낸다. 특히 빨간 껍질에는 에피카테킨과 프로시아니딘이라는 두 가지 플라보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며 “과일차는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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