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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쏘울, 美 IIHS 충돌테스트서 우수등급(TSP) 획득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아자동차의 2015년형 쏘울(이하 신형 쏘울)이 미국 시장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16일(현지시각) 신형 쏘울이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부문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으며 가장 안전한 차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의 바로 아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형 쏘울은 이번 평가에서 전면, 측면 충돌 및 지붕강도, 머리지지대와 좌석에 대한 안전성 평가뿐만 아니라 그동안 평가에서 불량(POOR) 등급을 받아왔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시속 40마일(약 64㎞)의 속도로 차량을 몰다 운전석 쪽 전면 25%만 충돌했을 때를 가정하는 안전도 평가 방식이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2010~2013년 테스트 당시 쏘울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 내 7개 세부항목 가운데 3개 항목에서 불량(POOR), 1개 항목에서 보통(MARGINAL)을 받으며 전체적으로 낙제점에 해당하는 불량(POOR)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신형 쏘울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 7개 세부항목 중 1개 항목에서만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6개 항목에서 양호(GOOD)를 받았으며, 전체적으로도 최고 수준인 양호(GOOD) 등급을 받았다.

IIHS의 테스트는 업계에서도 차량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가장 정밀한 평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등 4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최근 마쯔다 CX-9, 혼다 파일럿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차량이 낙제점을 받는 등 가장 가혹한 테스트로 꼽힌다.

한편, 신형 쏘울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던 2015년형 기아차 포르테(국내명 K3)는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으며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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