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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대포통장과의 전쟁’팔 걷었다
의심거래자 통장개설 금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대포통장 근절에 팔을 걷었다.

우본은 18일 전국 우체국에서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대포통장 악용의 원천 차단에 전사적으로 나섰다. 우체국에서 통장 개설 절차를 강화하고, 계좌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경우나 연락처ㆍ주소지를 모르는 등 의심거래자 유형에 대해서는 통장개설을 금지하기로 했다.

개설된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고객이나 휴면고객의 요구불계좌 개설 요구때 원칙적으로 통장 개설만을 허용한다. 현금ㆍ체크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5일 이후에 지연 발급한다. 통장이 개설된 이후에도 의심계좌에 대한 등록기준을 강화하고 모니터링 기법을 고도화해 의심거래 발생시 즉시 통장을 지급 정지한다.

특히 피해사례를 최소화하고 신속ㆍ정확한 피해구제가 이뤄지도록 업무 체계를 개선하고 전담팀도 신설해 운영한다. 또 대포통장 경보제를 시행해 금융감독원-타 금융기관 등과의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매월 세번째 수요일을 ‘대포통장 근절 홍보의 날’로 운영키로 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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