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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에 민ㆍ관이 맞손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온라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급증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무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일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출범하고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수출업체의 성공사례 공유,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수출협의회 1차 회의에는 이베이ㆍ11번가 등 오픈마켓 운영업체들과 스타일난다ㆍHM인터내셔널 등 자체 전자상거래몰 운영사 및 배송업체, 정부ㆍ공공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자상거래로 지난해 25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여성의류쇼핑몰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스타일난다는 지난 2004년 창업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뒤 온라인 쇼핑몰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대형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올해는 온라인 수출부문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B2C 수출지원센터는 케이몰24(Kmall24)를 통한 농식품 해외 판매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식품류 해외 구매가 활성화하고 있다. 케이몰24에서도 식품류의 경우 등록상품수(2.9%)에 비해 매출 비중(9.4%)이 월등히 높다. 식품 판매의 50%는 미숫가루, 율무차 등 곡물차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농식품의 온라인 쇼핑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국 위생검역 기준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할 것”이라며 “재외공관, 코트라 무역관, 해외 한인단체를 통해 홍보도 펼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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