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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입은 와이지, 주가 계속해서 빛날까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9월들어 7.75% 상승했다. 새롭게 진출한 패션사업이 초반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명품그룹인 LVMH(루이비통모에에네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지엔터는 제일모직과 합작해 만든 ‘노나곤’이라는 의류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노나곤’은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오픈한 팝업스토어 2주분 물량이 출시 사흘 만에 완판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라는 국내 최대 의류기업과 와이지엔터라는 국내 대표 기획사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과 의류사업이 협업을 해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 높았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L캐피탈 아시아와 8000만달러(한화로 약 8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패션 사업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루이비통과의 사업계획이 빠르면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초 전에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더 상승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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