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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A생명 “셋방살이 끝났네요”…‘AIA타워’ 입주식 개최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AIA생명이 서울 한복판에 자사 건물을 가지게 됐다. 국내 진출 27년만이다.

AIA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타워(AIA Tower)’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공식 입주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마크 터커 AIA 그룹 회장을 비롯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와 임직원, 귀빈 등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직접 참석했다.

지하 8층, 지상 27층의 AIA 타워는 2013년에 완공된 최신식 건물로 평가된다. AIA생명 임직원 580명이 입주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사업으로 활용된다. AIA생명은 이번 공식 오프닝을 통해 향상된 업무환경에서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A생명이 국내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은 지난 1987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27년만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IA생명은 친근한 보험사 이미지를 추구하는 브랜딩 캠페인인 ‘더 리얼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라는 컨셉을 신사옥 내부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우선 기존 사무실보다 넓어진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피로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평가다.

특히 옥상에 임직원을 위한 하늘정원을 마련해 휴식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 공간에서도 부서 및 팀 별로 인력들의 자리를 벌집모양으로 배치하는 등 동료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고객 플라자를 마련, 본사를 찾는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AIA생명의 브랜드 정신인 ‘언제나 우리의 삶에 함께 해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된 우리의 터전이 고객의 삶에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축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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