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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식품, 일본 편의점 공략법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일본 편의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여심이 아니라 남심을 공략해야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사카 지사가 발표한 ‘일본 편의점 판매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현지 편의점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중적인 상품이 아닌 특정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aT 오사카 지사는 우리 업체들이 이러한 현지의 상황을 감안해 틈새상품으로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 일본의 ‘서클 K’ 편의점>

가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바로 남성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남성 전용 디저트 제품이 품귀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 유망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 당분을 낮춘 빵제품이 다이어트를 의식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만큼 건강을 고려, 당분이나 염분을 낮춘 제품도 일본 편의점을 공략할 수 있는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aT 오사카 지사 관계자는 “이러한 상품 이외에도 엄선된 재료로 만들어진 즉석식품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 수출업체들이 이제는 가격경쟁력이 아닌 고품질을 앞세운 제품을 수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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