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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파워 인수완료…포스코에너지 ‘화력발전’ 사업 시동
포스파워로 개명…22일 출범식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 인수를 마무리하고 22일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동양그룹 소속이던 동양파워는 이날 ‘포스파워’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삼척온천관광호텔에서 황은연 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부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파워 출범식을 열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인수대금 4311억원을 모두 지급하고 주식 1180주(지분 100%)를 취득해 동양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달 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정통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동양파워의 새 이름인 ‘포스파워(POSPOWER)’는 모기업인 포스코에너지의 사명과 연계(POS)하고, 기업의 핵심 사업인 화력발전(POWER)을 강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스파워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2015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EPC(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강원도 폐광부지에 위치해 산림 손실, 바다 매립 등으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소를 지을 수 있다. 변전소까지 송전선로 건설 길이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고 말했다.

포스파워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총 21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취득했다.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일원 239㎡ 부지에 1000㎿급 발전기 2기를 2020년, 2021년에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LNG복합발전소, 포항 및 광양에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스코에너지는 이로써 발전사업 포트폴리오에 석탄화력을 새롭게 추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외에도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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