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세포탈 혐의’ 노희영 CJ제일제당 부사장 사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5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희영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CJ그룹에 따르면 노 부사장은 지난주 사측에 사표를 내 지난 22일 수리됐다. 노 부사장은 건강상의 문제와 창의력 고갈 등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부사장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경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궁, 호면당, 마켓오 등 레스토랑 사업을 잇따라 성공시켜 외식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하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회사를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과다계상해 청구하는 수법으로 최근 3년간 소득세 5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노 부사장은 2010년 고문으로 CJ그룹에 발을 들여놓고 외식사업과 관련한 브랜드전략 등을 담당했으며 올해 6월 CJ제일제당의 최고마케팅책임자(부사장) 겸 CJ푸드빌의 어드바이저로 임명됐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