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회서 18번째 메달 수확…한국 선수 통산 최다 메달 눈 앞
[헤럴드경제]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현재까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통산 18개의 메달을 확보한 박태환은 하나의 메달만 더 보태면 사격의 박병택 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된다.
사진=OSEN |
한국은 3분18초44의 한국 신기록으로 중국(3분13초47), 일본(3분14초38)에 이어3위를 차지했다. 역시 박태환이 포함된 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3분19초02)을 4년 만에 0.58초 줄였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동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도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동메달을 대표팀 동료와 함께 목에 걸었다. 또 자유형 200m·400m와 한국 신기록을 세운 계영 8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동메달을 챙겼다.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메달은 총 18개(금6, 은3, 동9)로 늘었다. 박태환이 앞으로 하나의 메달만 더 보태면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금 5, 은 8, 동 6)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태환은 25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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