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금강 수계에서 직원 및 고객가족 250여 명과 함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치어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전했다.
어름치는 우리나라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하는 희귀 민물고기다. 특히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대 멸종돼 치어 방류 등 다각적인 복원 노력이 절실하다.
에쓰오일 직원과 고객 가족들이 27일 충북 옥천 금강 수계에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
에쓰오일 관계자는 “종 다양성 복원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인공으로 부화한 치어를 놓아주고 서식지 보존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을 맺고 종 보존과 교육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 두루미, 수달, 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