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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축구대표 감독의 ‘색깔’을 보니
[헤럴드경제]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호하는 축구의 ‘색깔’이 보이기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5 호주 아시안게임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데뷔전을 위한 22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10일(파라과이)과 14일(코스타리카) 열리는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베테랑 이동국(35, 전북)을 비롯해 대표팀 소집이 처음인 김승대(23, 포항)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들을 소집했다.

사진=OSEN

선발된 선수들은 35세의 이동국부터 22세의 손흥민(레버쿠젠)까지 슈틸리케 1기의 연령 폭은 매우 넓다. 이동국 뿐만 아니라 차두리(34, 서울)와 곽태휘(33, 알 힐랄) 등의 베테랑도 존재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후 들은 이야기가 월드컵에서의 경험 부족이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찾았다. 20대 초반 선수들을 이끌 선수들이 필요했다. 베테랑들이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고, 선수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대표팀의 발판을 활동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자연적인 조건과 체격 같은 것이다”고 말한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 선수들은 아시아 선수들보다 체격과 힘이 좋다. 반면 아시아 선수들은 활동적이면서 활동량이 많다”면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능력을 키워서 폭발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시아 선수들의 특징을 기초적인 틀로 잡고 팀을 운영할 것이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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