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쌀쌀해진 날씨, 보일러 점검 필수
4일 아침 기온이 최저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보일러 사용이 절정에 달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보일러를 점검해볼 때다.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대성쎌틱, 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 전문회사들은 24시간 AS를 해주고 있다. 업체들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AS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 AS 신청, 견적, 수리 등의 절차를 크게 단축시켰다.

▷배기통 점검=배기통은 보일러 가동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여서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유해가스 누출 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배기통이 찌그러져 있거나 내부에 먼지나 이물질들이 쌓여있는지 또는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배기통 교체 땐 한국가스안전공사 또는 공인시험기관의 성능인증을 받은 내열ㆍ내식성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다.

특히, 배기구는 연결 부위마다 내열 실리콘으로 고정, 기밀을 유지하도록 돼 있다. 배기구의 조립 및 고정상태를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난방필터 청소=보일러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배관 내 이물질이 생긴다. 이 때문에 열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난방효율이 떨어진다. 난방필터를 빼 깨끗한 물에 씻어 말린 뒤 보일러를 가동하면 난방효율이 높아지고 제품 수명도 연장된다.

▷배관 내 공기배출=장기간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으면 배관 내 기포가 발생해 난방순환을 방해한다. 동절기 전 보일러를 가동한 상태에서 분배기의 에어밴드를 열고 공기를 충분히 빼주는 게 좋다. 이밖에 겨울철 배관 동파에 대비해 배관을 보온재나 헌옷으로 감싸주면 된다.

한편 보일러업체들은 지난달 하순부터 일제히 유명 전속모델들을 내세워 보일러 신제품을 홍보하는 중이다. 올해 가스보일러시장은 내수와 수출 포함 150여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