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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업 성장하려면 10년 간 1.4조 달러 필요”
-클락슨 리서치 분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글로벌 해운업계가 불황을 극복하고 시장 성장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간 약 1조400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조4000억원 달러의 선박금융 조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수준인 약 7600억 달러는 탱커,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3대 상선에 대한 선대 교체 및 확장에 쓰일 것이며 나머지 절반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크루즈선, 해양플랜트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요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특히 LNG선과 크루즈선은 전체 선박 투자액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 이 두 선박의 발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로 해양플랜트도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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