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음이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간 접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하여 발생하는 소음으로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시켜 타이어 공명음을 감소시킨 것을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케이-사일런트 시스템(K-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해 공명음 저감효과를 극대화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일반타이어와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와 자체 비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8%정도의 소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에서 약 20~30%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금호타이어의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쾌적한 운전환경 조성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 타이어 업체들과도 대등한 기술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동차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쾌적한 주행 환경, 특히 소음 저감 기술을 위한 타이어 업계의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콘티넨탈, 피렐리 등 해외 유수 업체들이 소음 저감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계 최초 타이어 펑크시 자가봉합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실란트 타이어’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소음 저감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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