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리모콘으로 이용자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헬로안부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소 6시간부터 최대 48시간까지 개인 맞춤 설정으로 독거노인이나 외부단절자 등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해주는 방송 기반 시큐리티 서비스다.
‘헬로안부알리미’는 이용자가 장시간 TV를 보지 않거나 설정된 특정시간에 TV가 켜지지 않은 경우 보호자나 사회복지사에게 경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기존 고가의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센서 기반 서비스와는 달리 추가 설치가 필요 없고, TV 시청이라는 일상적인 생활 패턴을 이용했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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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비전 부산본부 직원(좌)과 부산 기장군 사회복지사가 헬로안부알리미가 설치된 한 가정에서 어플리케이션 사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스마트폰 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헬로안부알리미'는 케이블TV 셋톱박스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양방향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경고 메시지 알람 설정은 이용자별로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헬로안부알리미’ 미디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월 강원도 영월군에서 3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13일부터는 부산 기장군과 함께 독거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시작했다. 기장군은 전체 노인 인구 중 4명 중 1명이 독거노인인 만큼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 CJ헬로비전은 지역 방송사업자로서 지역 문제 해결과 연계된 방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헬로안부알리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의 미디어 서비스로 앞으로 헬로안부알리미를 스마트 서비스와 연계해 1인가구 안전을 위한 토털 스마트홈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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