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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혁, 생애 첫 한국오픈 우승+상금랭킹 1위 탈환 눈앞 “집중력 발휘하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승혁(28)이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올시즌 SK텔레콤오픈 챔피언인 김승혁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4라운드 5개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짙은 안개로 4라운드가 종료되지 않아 예정일을 하루 넘긴 27일로 순연됐다.

김승혁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 5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성공하게 된다. 김승혁은이달 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승혁은 13번홀까지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국가대표 함정우(20·성균관대)보다 1타 앞선 채 홀아웃했다. 김승혁이 정상에 오르면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5억4800만원을 기록, 박상현(전대회까지 4억12000만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승혁은 “안개 때문에 경기가 계속 순연돼 몸도 좀 피곤하다. 13번홀까지는 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파로 잘 마무리했다”며 “내일 연장전 안 가는 게 목표다. 마지막 3개 어려운 홀이 관건이다. 이제까지 유지했던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2010년에 이어 통산 세번째 한국오픈 우승을 노리는 양용은(42)은 4라운드 13번홀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를 적어내 김승혁을 3타 차로 쫓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84타로 경기를 마쳐 선두권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연장전 가능성도 남겨 놓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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