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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이용, 코뼈 부러져…대표팀 합류 불투명
[헤럴드경제]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이용(28·울산)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 선발이 불투명해졌다.

이용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께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중 상대팀 김동희와 충돌했다.

경기 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이용이 김동희와 머리를 부딪쳐 코뼈가 부러지고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용이 다치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울산에는 비상이 걸렸다.

울산은 공격의 핵심인 김신욱이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상태다. 여기에 올시즌 정규리그 33경기 가운데 28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한 이용까지 부상을 입으며 전력 공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이용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내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이용은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의 경기에선 이동국(35·전북)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전반 42분 상대팀 오범석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차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동국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직접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27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종아리 염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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