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 코퍼레이션’에 100% LTE 핵심서비스인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Uwa’는 통화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도중 전화가 걸려올 때, 기본 전화 수신 화면으로 전환하지 않고 멀티태스킹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최주식 SC본부장과 일본 KDDI사의 야마모토 야스히데 상품총괄본부장은 이 날 서울 LG유플러스타워에서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DDI사는 ‘Uwa’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12월 초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최주식 SC본부장(사진 왼쪽)과 일본 KDDI사의 야마모토 야스히데 상품총괄본부장이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DDI사는 LG유플러스의 ‘Uwa’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12월 초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Uwa’는 통화 수신 서비스지만 그 활용도가 높다. 카카오톡, 게임 등과 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현재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과 음악, 카메라, 현재위치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자연스러운 공유 환경을 만들어 국내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KDDI사는 고객의 사용 편의성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KDDI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주식 SC본부장은 “LTE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에 대한 해외 사업자의 관심이 높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100% LTE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해외 사업자로부터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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