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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기 해설자 김대환 씨, 로드FC 선수 데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미국 격투기대회 UFC와 국내 대회 로드FC의 국내해설을 맡고 있는 김대환(35ㆍ김대환복싱&MMA) 씨가 국내 프로대회에 선수로 데뷔한다.

오는 12월(날짜 조정중) 열리는 ‘로드FC 020’ 대회에서다. 로드FC 측은 이 같은 사실을 4일 발표했다.

이번 소식에 대해 김대환 씨는 “로드FC 프로 무대에서 경기를 뛴다는 건 나에게 너무나 과분한 일이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로드FC에서 뛰게 될지 몰랐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 씨는 MMA 프로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해설위원 겸 선수로, 지난해 12월 열린 로드FC 아마추어 리그인 센트럴리그 프로룰 부문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그는 “기회가 되면 로드FC 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었다.


격투기 관계자들은 김대환 씨가 아마추어로서는 상당한 실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다만 프로파이터로서는 현재까지 보여준 전력, 적성이나 나이(한국나이 36세)를 감안할 때 전업할 수준은 못 된다는 냉정한 시선도 없지 않다. 그가 운영중인 체육관도 선수 양성을 위한 곳은 아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1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로드FC 019’를 개최한다. 이날 ‘이둘희-후쿠다리키’의 메인이벤트, ‘돌아온 암바왕’ 윤동식이 코메인이벤터로 출전한다. 당일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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