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의 여신은 넥센의 손을 들었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1차 전에서 넥센은 4대 2, 2점차로 삼성을 꺾고 승리했다. 넥센은 한국시리즈 여정의 첫 승리를 가져감으로써 우승을 향한 여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넥센의 승리를 견인한 것은 8회 초 터진 강정호의 투런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8회초 무사 1루 2대 2 동점 상황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승리는 결국 전세를 잡은 넥센에게 돌아갔다.

앞서 3회초 넥센은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로티노의 적시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 선취점을 얻었지만 이어지난 3회말에 삼성 타자 나바로의 동점 투런 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8회까지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넥센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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